[프로농구] SK, 우승 앞둔 KCC에 일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8위 서울 SK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전주 KC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SK를 꺾고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려던 KCC의 계획은 마지막 1분을 남기고 틀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73대 72 간발의 차로 앞선 KCC.<br /><br />이정현이 공을 잡고 넘어졌지만, 심판은 이정현의 트래블링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공격권을 빼앗은 SK는 문경은 감독의 작전타임 이후 김선형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KCC는 라건아가 골밑에서 재역전을 노렸지만, 자밀 워니의 블록에 막히고 말았고, 정창영의 파울로 자유투까지 내줘 점수차는 순식간에 3점으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19초를 남기고 KCC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불렀지만, 정창영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SK의 76대 73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안영준이 21점, 김선형이 17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SK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,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 "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프로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 오늘(25일)처럼 최선을 다하는 게 첫번째 목표고요. 다 이겼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SK를 꺾으면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둘 수 있었던 KCC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MVP 후보 송교창이 21점으로 분투했지만, 에이스 이정현이 9점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SK에 일격을 당한 KCC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